정말 답이없는 부모가 나와 논란이 된 적도 있었지만 미성년자가 이렇게 범죄자 취급 받으며 앞으로의 미래를 주홍글씨처럼 정해놓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과열된 분위기가 형성된거 같아 글을 씀(사회에 방생하지마라. 가둬둬라. 미래의 데폭범이다 등등)  

 

 

 몇주만에 해결되는게 애초에 말이 안되지만, 이런 문제는 파도가 치듯 괴로워하고 부딪히고 그렇게 계속 겪으면서 해결해 거야 한다는 의견임  

 

 

 

 결국 방송을 통해 부모님과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력이 있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것은 분명하다는 것임  

 

전체적으로 오은영박사와 방송포맷 자체에 대한 종영 종용+비난, 미성년자인 금쪽이에 대한 조리돌림과 비난이 있는 판국인데, 방송에 대한 주된 비판의 원인은 얄팍해보이는 해결법과 과도하게 드라마틱한 변화 연출로 '해결되지 않았지만 대충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고 끝낸거 아니냐' / '심각하게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부모와 격리를 시켜야 하는데 제작진이 심각성을 모르고 감동연출에만 급급하다' / '몇 주 만에 해결해준다던 오은영도 과대평가가 심한 것 같다. 방송을 접어야 한다' 라는 의견들이 차지함.   

 

하지만 아직 금쪽이는 미성년자라는 점, 그것도 초등학교를 졸업한지도 얼마 안되었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댓글을 달아줬으면 좋겠음.  가족들이 여러 리스크를 감수하고 나오는 만큼, 제작진도 비판을 조금은 받아들여 금쪽이와 가족들의 향후를 위해 과하게 자극적인 장면은 텍스트로 대체한다던지, 조금은 폭력성을 낮추고 후반 솔루션 과정의 분량을 늘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리고 무엇보다 일반인 가족들을 진짜 위한거라면 우리는 한 발 물러서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쓴 글이야.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타인을 괴롭힌 점은 어떻게 해서든 고치고 크게 반성해야 하는게 맞잖아..   그런데 그 단죄를 우리가 하면 안된다는게 이 글의 요지야. 확실한건 아이가 어떻게 행동했던 몇십만명이 달려들어 비난하는게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아.   어제 금쪽이 관련 댓글들 보고 한번쯤 읽어봐야될거같아서 들고왔어요  출처: